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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페이블 5.5 노출, 오퍼스 5.5·GPT-6·제미나이 4 점수로 본 넘어야 할 선

클로드 페이블 5.5 노출, 오퍼스 5.5·GPT-6·제미나이 4 점수로 본 넘어야 할 선 - 2026년 10월 15일 기준 — 애저 목록에 보인 흔적과 현재 경쟁 모델 점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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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6 06:13

클로드 페이블 5.5 노출, 오퍼스 5.5·GPT-6·제미나이 4 점수로 본 넘어야 할 선

2026년 10월 15일 기준 — 애저 목록에 보인 흔적과 현재 경쟁 모델 점수 정리

2026년 10월 13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모델 목록에 'claude-fable-5-5'라는 항목이 보였다는 게시물이 X에 올라왔습니다.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 클로드 페이블 5.5로 읽히는 이름입니다. 같은 시기 개발자 도구의 설정 파일에도 비슷한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핵심 요지는 세 줄입니다.

① 이름이 목록에 보였다는 것까지는 확인된 흔적입니다. 출시, 고객 사용 가능, 정식 공급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② 성능·가격·출시일은 모릅니다. 목록에 적힌 사양은 페이블 5.1 값을 복사한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③ 페이블 5.5가 비싼 값을 하려면 넘어야 할 선이 이미 있습니다. 지금은 한 단계 아래인 오퍼스 5.5가 외부 평가에서 최상위 페이블 5.1보다 점수가 높은 역전 상태입니다.

이 글은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소문인지 나누고, 경쟁 모델 점수를 기준선으로 삼아 출시 전에 클로드 사용자가 할 일을 정리합니다.

클로드 이름부터 정리: 페이블·오퍼스·소네트·하이쿠

본론에 앞서 용어를 한 번 정리합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은 네 가지 급으로 나뉩니다.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 계층 구조: 페이블, 오퍼스, 소네트, 하이쿠 급별 설명

페이블 — 성능이 가장 높은 최상위 모델
오퍼스 — 그 아래 고성능 모델
소네트 — 일상 업무용 모델
하이쿠 — 가볍고 값싼 모델

뒤에 붙은 5, 5.1, 5.5 같은 숫자는 버전입니다.

AI 모델의 토큰 단위와 가격 구조 설명 다이어그램

가격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토큰은 AI가 글을 읽고 쓰는 단위입니다. 한글로는 한두 글자 정도로 보면 됩니다. 가격은 보통 100만 토큰당 입력 얼마, 출력 얼마로 표시합니다.

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기업이 여러 회사의 AI 모델을 빌려 쓰는 곳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곳 모델 목록에 이름이 올라가면 공급 준비 신호로 읽히기 때문에 눈길을 끕니다.

애저 목록과 LiteLLM에 나타난 'claude-fable-5-5'

애저 미국 동부2 지역 목록에 항목이 '일반 공급(GenerallyAvailable)' 상태로 보였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이것이 이번 소동의 출발점입니다. 게시 시점은 2026년 10월 13일, 보도처는 runtimewire.com과 aitoolsreview.co.uk입니다.

같은 시기 LiteLLM 설정에도 'azure_ai/claude-fable-5-5' 항목이 추가됐습니다. LiteLLM은 여러 AI 모델을 한 방식으로 부를 수 있게 해 주는 개발자용 도구입니다. 모델 이름과 가격이 적힌 설정 목록을 공개된 곳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새 모델의 흔적이 이런 곳에 먼저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대목이 있습니다. LiteLLM 항목에 적힌 값이 페이블 5.1 항목과 똑같았습니다.

가격: 100만 토큰당 입력 10달러, 출력 50달러
처리 분량: 100만 토큰
최대 출력: 12만 8천 토큰
지원 종료일

가격, 분량, 최대 출력, 종료일까지 한 글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보도는 이것을 페이블 5.5의 실제 사양이 아니라 기존 항목을 복사해 넣은 값으로 해석했습니다. 새 항목을 만들 때 기존 항목을 복제해 시작하는 일은 흔합니다. 이름 줄만 새것이고 나머지는 자리 채움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목록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페이블 5.5라는 이름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는 정도입니다. 가격표나 성능표로 읽으면 안 됩니다.

확인된 것과 아직 모르는 것

목록에 이름이 보였다고 해서 출시된 것은 아닙니다. 보도도 이 점을 짚었습니다. 아래 표는 지금까지 확인된 범위를 나눈 것입니다.

항목상태근거와 설명
애저 목록·LiteLLM에 이름이 보인 흔적있음10월 13일 X 게시물과 보도
앤트로픽의 공식 발표·모델 소개 페이지·가격없음10월 13~14일 기준 미발표
마이크로소프트의 확인없음마이크로소프트 공개 문서의 최신 페이블은 5.1
성능(점수)모름공개된 점수 없음
가격모름목록 값은 페이블 5.1 복사본
출시일모름공식 일정 없음
목록에 적힌 사양5.1 복사본가격·분량·최대 출력·종료일이 동일

몇 가지를 더 짚어 둡니다.

앤트로픽은 이 건에 대해 발표나 소개 페이지, 가격을 내지 않았고 소문에는 답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앤트로픽 모델 목록과 마이크로소프트 공개 문서에서 가장 최신 페이블은 여전히 5.1입니다.

"항목이 다음 날 삭제됐다"는 주장은 확인된 출처가 없습니다. SNS에서 이런 이야기가 돌 수 있지만, 사실로 받아들일 근거가 없으므로 이 글에서도 다루지 않습니다. 오퍼스 5.5가 사실은 더 좋은 모델로 연결되고 있다는 주장도 돌았지만 역시 확인되지 않은 소문입니다.

정리하면 확인된 것은 하나입니다. 이름의 흔적이 있다. 나머지는 전부 모르는 상태입니다.

왜 곧 나올 거라는 말이 나오나

소문이 힘을 얻는 이유는 흔적 하나가 아니라 배경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다만 배경은 정황일 뿐 일정 확정이 아닙니다.

클로드 모델 출시 일정: 페이블 5·5.1과 5.5 세대 버전 시간표

첫째, 5.5 세대에서 페이블만 빠져 있습니다. 출시 흐름을 보면 이렇습니다.

페이블 5: 2026년 6월 9일
페이블 5.1: 2026년 9월 1일
오퍼스 5.5: 9월 22일
소네트 5.5: 9월 말
하이쿠 5.5: 10월 7일

오퍼스, 소네트, 하이쿠가 5.5로 나왔는데 페이블만 5.1에 머물러 있습니다. 한 세대의 마지막 퍼즐이 남은 모양새라 이름이 목록에 보이자 관심이 쏠렸습니다.

둘째, 경쟁 압박이 있습니다. 구글이 9월 30일 제미나이 4 아르곤을 발표하고, 10월 13일 개발자 API, 제미나이 앱(AI 프로·울트라 구독), 검색 AI 모드에 정식으로 열었습니다. 애저 목록 게시물이 올라온 날과 같은 날입니다. 오픈AI의 최상위 모델 GPT-6 아스트라도 이미 시장에 있습니다. 경쟁사 모델이 정식으로 풀린 시점에 앤트로픽의 최상위 모델에서 흔적이 보였다는 점이 소문을 키웠습니다.

셋째, 예측 시장입니다. 예측 시장은 사람들이 일어날 일에 돈을 걸어 확률처럼 보여 주는 사이트입니다. 폴리마켓에서 '앤트로픽이 10월 31일까지 다음 페이블 모델을 낸다'에 약 94%가 걸렸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이 94%는 시장 참여자들의 예상일 뿐 공식 일정이 아닙니다. 돈이 걸렸다고 정보가 정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분위기를 보여 주는 지표로만 소개합니다. 이 숫자를 보고 "10월 말 출시 확정"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페이블 5.5가 넘어야 할 선: 경쟁 모델 현재 점수

페이블 5.5가 나온다면 지금의 점수들이 곧 기준선이 됩니다. 새 모델 가격이 지금과 같은 수준이라면 이 점수들을 넘지 못할 경우 값어치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아래 점수는 모두 기존 모델의 값입니다. 페이블 5.5의 점수를 예상한 것이 아닙니다.

점수를 읽기 전에

벤치마크는 AI 실력을 재는 시험 점수입니다. 시험마다 재는 능력이 달라서 1위가 바뀝니다. 코딩에 강한 모델이 업무 자동화에서는 약할 수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시험 이름은 영어 그대로 두고 무엇을 재는지 괄호로 풀었습니다.

이 표는 구글이 아르곤 발표 때 낸 표입니다. 일부는 구글이 직접 돌린 결과이고 일부는 다른 곳의 점수를 가져온 것입니다. 발표 주체가 자사 모델을 소개하는 자료이므로 자사에 유리한 시험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어야 합니다.

구글 제미나이 4 아르곤 발표 시 AI 모델 벤치마크 성능 비교표

시험별 결과를 풀어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Terminal-Bench 4.0(터미널 명령으로 개발 작업을 해내는지)
1위는 오퍼스 5.5 66.4%입니다. 이어서 GPT-6 아스트라 58.2%, 페이블 5.1 57.9%, 제미나이 4 아르곤 57.4% 순입니다.

FrontierSWE v2(큰 규모의 코드 작업을 해내는지)
1위는 GPT-6 아스트라 65.5%입니다. 이어서 오퍼스 5.5 62.3%, 페이블 5.1 56.3%, 제미나이 4 아르곤 55.0%입니다.

Vals Index(실무 지식 종합)
1위는 제미나이 4 아르곤 68.9%입니다. 이어서 오퍼스 5.5 67.0%, 페이블 5.1 65.8%, GPT-6 아스트라 63.1%입니다.

AutomationBench(업무 자동화)
1위는 제미나이 4 아르곤 51.3%입니다. 이어서 오퍼스 5.5 42.5%, GPT-6 아스트라 41.4%, 페이블 5.1 31.4%입니다.

Terminal-Bench·FrontierSWE·Vals Index·AutomationBench 시험별 모델 점수 상세 비교

눈여겨볼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네 시험 모두에서 페이블 5.1은 1위가 아닙니다. 이 구글 표에서 페이블 5.1은 1위를 한 시험이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AutomationBench에서는 아르곤과 약 20포인트 차이가 납니다. 같은 표에서 오퍼스 5.5는 네 시험 모두 페이블 5.1보다 높습니다.

둘째, 시험마다 승자가 달라서 "가장 좋은 모델"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코딩 계열 두 시험만 봐도 터미널 작업은 오퍼스 5.5가, 큰 코드 작업은 GPT-6 아스트라가 앞섭니다. 페이블 5.5가 어느 쪽에서든 이 선을 넘는지가 향후 쟁점이 됩니다.

구글 표가 아닌 외부 평가는 어떤가

구글 표만으로는 한쪽 시선일 수 있으니 따로 구분해서 봅니다.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AI 모델을 같은 조건으로 시험하는 독립 기관입니다. 이곳의 10월 지능 지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퍼스 5.5: 58점 (216개 모델 중 1위)
GPT-6 아스트라: 53점 (7위)
제미나이 4 아르곤: 53점 (8위)
페이블 5.1: 53점

외부 평가에서도 오퍼스 5.5가 1위이고, 최상위 페이블 5.1은 오퍼스 5.5보다 5점 낮습니다. 구글 표와 독립 기관 결과가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는 점이 이번 기준선의 핵심입니다. 같은 회사의 한 단계 아래 모델이 최상위 모델보다 점수가 높은 역전 상태입니다.

시험 한 문제당 비용도 함께 나왔습니다.

오퍼스 5.5: 5.98달러
GPT-6 아스트라: 3.26달러
제미나이 4 아르곤: 1.99달러 (할인가 기준)

점수가 가장 높은 오퍼스 5.5가 문제당 비용도 가장 많이 듭니다. 점수와 비용은 따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지난번에는 이만큼 올랐다는 참고

이 대목은 기준선이 아니라 참고 사례입니다. 페이블 5에서 5.1로 넘어올 때 일부 시험 점수가 약 두 배로 뛰었다고 보도됐습니다.

과학 터미널 시험: 24.7% → 52.6%
업무 자동화 시험: 17.1% → 31.4%

그러나 다음 버전도 같은 폭으로 오른다는 근거는 아닙니다. 한 번 크게 오른 시험이 다음에도 크게 오른다는 보장은 없고, 이 글은 페이블 5.5의 점수를 예측하지 않습니다. 이 사례에서 얻을 것은 "버전 사이에 점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 정도입니다. 그래서 출시 전 어떤 숫자를 상상해 두기보다 출시 후 공식 수치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가격으로 보는 기준선

점수와 함께 볼 것이 가격입니다. 이 가격은 모두 100만 토큰당 기준입니다.

모델입력출력비고
페이블 5.110달러50달러현재 최상위 페이블
GPT-6 아스트라10달러50달러페이블 5.1과 같음
오퍼스 5.54달러20달러오퍼스 5(5달러·25달러)보다 낮음
제미나이 4 아르곤2달러10달러11월 30일까지, 이후 4달러·20달러

아르곤의 2달러·10달러는 11월 30일까지의 할인가입니다. 그 뒤에는 입력 4달러·출력 20달러로 오퍼스 5.5와 같은 수준이 됩니다. 지금 비교할 때는 이 기한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오퍼스 5.5에 대해서는 앤트로픽이 "대부분의 작업에서 페이블 5.1 수준이며, 기본 설정의 일반 작업에서 오퍼스 5보다 평균 40% 적은 비용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이 40%는 페이블 5.1이 아니라 오퍼스 5와 비교한 회사 측 평균입니다. "오퍼스 5.5가 페이블 5.1보다 40% 싸다"는 뜻이 아닙니다. 독립 시험에서는 최대 성능 설정일 때 절감이 없었다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즉 절감 효과는 설정과 작업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기서 기준선의 의미가 분명해집니다. 페이블 5.1이 10달러·50달러라는 높은 단가를 유지하는 모델이고, 점수는 오퍼스 5.5에 뒤집혀 있습니다. 페이블 5.5가 같은 가격대로 나온다면 최소한 이 점수들을 넘어야 비싼 값을 한다는 논리가 됩니다. 이것은 기준일 뿐 페이블 5.5의 가격이나 성능을 전제한 것이 아닙니다. 가격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앤트로픽 문서는 어려운 추론이나 장시간 자동 작업에는 여전히 페이블 5.1을 권한다고 안내합니다. 점수 한 줄로 모든 작업이 정리되지는 않는다는 신호입니다.

누구에게 어떤 영향이 있나

새 모델 소식은 모두에게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쓰는 방식에 따라 나눠 봅니다.

클로드 모델 사용자 유형별 영향 분석 및 대응 방안

대부분 작업에 클로드를 쓰는 사람에게는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오퍼스 5.5가 일반 작업에서 페이블 5.1 수준이고 단가도 낮습니다. 페이블 5.5를 기다리느라 지금 작업을 멈출 이유는 없습니다.

어려운 추론이나 장시간 자동 작업을 하는 사람은 사정이 다릅니다. 앤트로픽 문서가 이런 작업에 페이블 5.1을 권하므로 지금은 페이블 5.1을 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 영역에서 페이블 5.5가 어떤 변화를 보일지가 관심사지만, 그 내용은 공개된 것이 없습니다.

여러 회사의 모델을 비교하는 사람은 점수표를 읽는 방법이 중요합니다. 구글 표는 구글이 만든 것이고, 독립 기관 결과는 따로 봐야 합니다. 아르곤의 할인가는 11월 30일까지라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클라우드나 API 연동을 운영하는 개발자는 모델 이름을 설정에 미리 넣어 두는 일에 조심해야 합니다. 목록에 보인 이름은 아직 호출해서 쓸 수 있다고 확인된 것이 아닙니다. 호출이 안 되거나 사양이 다를 수 있으니 공식 공급이 확인되기 전에는 운영 설정에 반영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지금 해 볼 수 있는 것

결론부터 말하면 출시 전에는 지금 쓰는 모델을 유지하고, 출시 후에 공식 자료로 판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구체적인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시 전에 할 일

페이블 5.5 출시 전후 체크리스트 및 실행 순서 안내

① 현재 작업을 유형별로 나눕니다. 일상적인 작성·요약·정리와 어려운 추론·장시간 자동 작업을 구분합니다.
② 일반 작업은 오퍼스 5.5로 충분한지 직접 돌려 봅니다. 같은 입력을 기존 모델과 오퍼스 5.5에 넣고 결과와 비용을 비교합니다.
③ 어려운 작업은 페이블 5.1을 유지합니다. 앤트로픽 문서의 권장과도 맞습니다.
④ 아르곤을 비교 후보에 올린다면 11월 30일 가격 변경을 계산에 넣습니다. 할인가 기준으로만 비용을 잡으면 12월 이후 예산이 어긋납니다.
⑤ 비교용 샘플 작업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새 모델이 나왔을 때 바로 돌릴 수 있도록 내 업무에서 대표적인 작업 5~10개를 고정된 입력으로 저장해 둡니다.

출시된 뒤에 할 일

⑥ 공식 발표 페이지에서 출시일과 가격을 확인합니다.
⑦ 모델 카드나 점수 표에서 어떤 시험을, 누가 쟀는지 확인합니다.
⑧ 미리 만들어 둔 샘플 작업으로 직접 시험합니다. 공개 점수가 높아도 내 작업에서는 다를 수 있습니다.
⑨ 비용과 결과를 함께 비교한 뒤에 바꿉니다. 점수가 높고 단가도 높다면 작업 하나당 비용으로 따져 봅니다.

기다릴지 말지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기다릴 이유가 있는 사람은 페이블 5.1의 한계를 이미 체감하고 있는 사람뿐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공식 발표 전에 설정을 바꾸지 않고, 발표 후에 위 순서로 확인하면 됩니다.

새 모델 소문을 읽는 체크리스트

이번 일은 앞으로도 반복될 패턴입니다. 새 모델 소식이 나올 때마다 아래 항목으로 걸러 보세요.

첫째, 공식 발표 페이지가 있는지 봅니다. 회사 공식 뉴스 페이지에 글이 있어야 발표입니다. SNS 게시물, 스크린샷, 설정 파일은 발표가 아닙니다.

둘째, 가격표가 있는지 봅니다. 공식 가격 페이지에 항목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 사례처럼 목록에 적힌 값이 기존 모델과 똑같다면 복사 값을 의심해야 합니다.

셋째, 모델 카드가 있는지 봅니다. 모델 카드는 모델의 용도와 한계, 시험 결과를 담은 설명 문서입니다. 이런 문서가 없으면 어떤 시험을 거쳤는지 알 수 없습니다.

넷째, 점수를 누가 쟀는지 봅니다. 회사가 직접 낸 점수인지, 경쟁사가 만든 표인지, 독립 기관이 같은 조건으로 쟀는지 구분합니다. 이번 글의 점수도 구글 표와 독립 기관 결과를 나눠서 소개했습니다.

다섯째, 여러 출처가 같은 1차 정보를 베끼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여러 사이트가 같은 이야기를 한다고 해서 독립적인 확인이 아닙니다. 보도들이 모두 하나의 X 게시물에서 출발했다면 근거는 하나입니다.

여섯째, 확률과 사실을 구분합니다. 예측 시장의 94%는 사실이 아니라 기대치입니다.

이 여섯 항목 가운데 앞의 네 가지가 비어 있다면 소문으로 분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페이블 5.5 건은 이름의 흔적만 있고 나머지가 비어 있는 상태입니다.

앞으로 확인할 일정

확정된 날짜는 많지 않습니다. 확인된 일정은 두 가지입니다.

11월 30일 — 제미나이 4 아르곤의 할인가(입력 2달러·출력 10달러) 종료. 이후 입력 4달러·출력 20달러가 됩니다.

페이블 5.5 출시일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폴리마켓의 10월 31일까지 94%는 예상일 뿐입니다. 앤트로픽이 공식 일정을 밝히기 전까지는 날짜를 정해 두고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애저 목록에 이름이 있으면 지금 쓸 수 있나요?
A.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목록에 보였다는 것만으로 출시, 고객 사용 가능, 정식 공급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보도는 짚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공개 문서와 앤트로픽 모델 목록의 최신 페이블은 5.1입니다.

Q. 목록에 적힌 10달러·50달러가 페이블 5.5의 가격인가요?
A. 아닙니다. 그 값은 페이블 5.1 항목과 똑같아서 복사해 넣은 값으로 보도됐습니다. 페이블 5.5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Q. 점수를 어디서 다시 확인하나요?
A. 구글의 아르곤 발표 페이지에 비교 표가 있고, 독립 평가는 아티피셜 애널리시스에서 모델별 지능 지수를 볼 수 있습니다. 두 곳은 측정 주체가 다르니 따로 읽어야 합니다.

참고 자료

공식 출처
https://www.anthropic.com/news
https://blog.google/innovation-and-ai/models-and-research/gemini-models/introducing-gemini-4-argon/

보도 출처
https://runtimewire.com/article/anthropic-fable-5-5-azure-catalog-listing
https://aitoolsreview.co.uk/insights/claude-fable-5-5-leak
cryptobriefing.com, daily.dev, metricnexus.ai, stackcone.com, emergent.sh, anotherwrapper.com

정리

페이블 5.5에 대해 확인된 것은 애저 목록과 설정 파일에 이름이 보였다는 흔적이 전부입니다. 성능, 가격, 출시일은 모르고, 목록에 적힌 사양은 페이블 5.1을 복사한 값으로 보도됐습니다. 앤트로픽은 발표하지 않았고 마이크로소프트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기준선은 분명합니다. 지금은 오퍼스 5.5가 외부 평가 58점으로 1위이고 페이블 5.1은 53점입니다. 구글 표에서는 시험마다 1위가 달라서 터미널 작업은 오퍼스 5.5, 큰 코드 작업은 아스트라, 실무 지식과 업무 자동화는 아르곤이 앞섭니다. 페이블 5.5가 나온다면 이 점수들을 어디까지 넘는지, 그리고 그 값이 가격에 걸맞은지가 판단 기준이 됩니다.

클로드를 쓰고 있다면 지금은 일반 작업은 오퍼스 5.5, 어려운 장시간 작업은 페이블 5.1로 가면 됩니다. 출시 소식이 확인되면 공식 가격과 점수를 보고, 내 작업으로 직접 시험한 뒤에 바꾸세요. 소문은 속도가 빠르지만 판단은 공식 자료가 나온 뒤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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