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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시기 논쟁 2026, 알트만·하사비스 전망 비교

AGI 시기 논쟁 2026, 알트만·하사비스 전망 비교 - TL;DR — 2026년 9월 13일 현재, AGI 출시 시기를 둘러싼 업계의 시계는 세 갈래로 완전히 갈라져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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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3 06:46

AGI 시기 논쟁 2026, 알트만·하사비스 전망 비교

AGI 출시 시기 논쟁, 2026년 9월 알트만·하사비스·젠슨 황은 왜 다른 답을 내놨나


2026년 9월 기준 — GPT-6 아스트라 공개 이후 벌어진 AGI 시점 논쟁 총정리

TL;DR — 2026년 9월 13일 현재, AGI 출시 시기를 둘러싼 업계의 시계는 세 갈래로 완전히 갈라져 있습니다. 오픈AI 샘 알트만은 2026년 8월 26일 타임(TIME) 인터뷰에서 "아직은 아니다"라면서도 연말까지 자신이 AGI라 부를 만한 내부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달 9월 3일 공개된 GPT-6 아스트라는 오픈AI 사장 그레그 브록먼이 "AG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는 문구로 발표를 마무리하며 논쟁에 불을 붙였습니다. 반면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2026년 5월 I/O에서 AGI를 2029~2030년경으로 봤고, 엔비디아 젠슨 황은 아스트라 출시 며칠 뒤 "AGI가 도래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세 사람이 이렇게 다른 답을 내놓는 이유는 미래를 보는 눈이 달라서가 아니라, 애초에 AGI를 정의하는 기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알트만·하사비스·젠슨 황·다리오 아모데이·일론 머스크·얀 르쿤까지, 2026년 9월 현재 공개된 발언과 벤치마크를 시간순·정의순으로 정리해 "몇 년도에 AGI가 오는가"가 아니라 "누구의 정의로 세느냐"를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6년 9월 AGI 시기 논쟁 주요 인물들의 예측 시간표 비교 차트

시장 동향·배경 — GPT-6 아스트라 공개가 AGI 논쟁에 불을 붙였다

2026년 9월 3일 GPT-6 아스트라 공개는 AGI 시기 논쟁을 추상적 토론에서 구체적 제품 논쟁으로 바꿔놓은 분기점입니다. 오픈AI는 이날 발표와 함께 Daybreak 접근권을 가진 기업 고객부터 순차 롤아웃을 시작했고, 이후 ChatGPT Plus·Pro·Business·Enterprise 등으로 확대해 나갔습니다. 발표 현장에서 오픈AI 사장 그레그 브록먼은 "AG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the AGI era)"는 문구로 발표를 마무리했고, 훗날 돌아보면 아스트라가 "AGI 도래의 주요 이정표로 여겨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부분이 있습니다. 이 발언은 "결국(eventually)"이라는 단서가 붙은 표현으로, 아스트라 자체를 AGI라고 선언한 문장은 아닙니다.

같은 시기 알트만은 개인적으로 더 구체적인 기대를 밝혔습니다. 그는 아스트라가 "모델이 실제로 의미 있는 새 것을 발명하는 첫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매우 AGI적인 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오픈AI가 공식적으로 밝힌 아스트라의 개선 영역은 컴퓨터 사용, 코딩(소프트웨어 공학), 과학 연구, 수학, 전문 업무 워크플로, 사이버보안 여섯 가지이며, 회사 스스로는 이를 "세대적 도약(generational leap)"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발표를 둘러싼 논쟁이 커진 배경에는 알트만이 며칠 앞서 남긴 발언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26일 게재된 타임(TIME) 인터뷰 "Inside OpenAI's Reboot"에서 알트만은 "아직은 아니다(not quite yet)"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올해(2026년) 말까지 자신이 AGI라 부를 만한 내부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사에서 최고연구책임자 마크 첸은 AGI까지 "80% 왔다"고 언급했고, 수석과학자 야쿠프 파호츠키는 차기 모델(아스트라)이 오픈AI가 예고했던 '자동화된 연구 인턴' 내부 기준을 이미 충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보도 원문도 명확히 단서를 달았습니다. "AGI could arrive by the end of 2026, but only if you accept his specific definition of the term" — 업계 전반이 합의한 AGI가 온다는 뜻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알트만 스스로도 AGI를 정의가 모호한 개념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GPT-6 아스트라 자체 발표 벤치마크 수치와 독립 지표 비교 분석

핵심 데이터 — 벤치마크는 세대적 도약을 보여주지만 AGI를 증명하진 않는다

GPT-6 아스트라가 공개한 벤치마크 수치는 화려하지만, 독립 지표에서는 전작과 사실상 동률에 머물러 "벤치마크 포화=AGI"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오픈AI가 자체 발표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FrontierMath Tier 4에서 97.6%를 기록했고, ARC-AGI-3에서는 99.9%, ExploitBench에서는 100%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명확한 단서가 붙습니다. FrontierMath는 오픈AI가 일부 자금을 지원한 벤치마크이고, ARC-AGI-3는 오픈AI 자체 하네스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즉 제3자 검증이 아니라 자체 발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반면 독립 지표인 Artificial Analysis 지능 지수에서는 사뭇 다른 그림이 나타납니다. 아스트라는 이 지수에서 61.2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작 GPT-5.6 Sol과 사실상 동률이며, 경쟁 모델인 Claude Fable 5.1의 65.7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자체 발표한 특정 벤치마크에서는 거의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냈지만, 범용 지능을 폭넓게 측정하는 독립 지수에서는 이전 세대와 큰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이 간극이 바로 2026년 9월 현재 업계 평가가 갈리는 지점입니다. 업계 평가를 요약하면 "아스트라가 AGI를 증명하진 않지만, 'AGI 시대' 주장을 일축하기도 어려워졌다" 정도로 정리됩니다. 벤치마크 하나만으로 AGI 도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성급하며, 특정 영역(코딩, 사이버보안, 수학 등)에서의 압도적 성능과 범용 지능 지수에서의 정체가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 오히려 AGI 정의 논쟁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Artificial Analysis 지능 지수에서 아스트라와 경쟁 모델 성능 비교

주요 플레이어 분석 — 같은 정의를 쓰지 않는 다섯 명의 시계

AGI 시기를 둘러싼 예측이 제각각인 근본 이유는 예측 능력의 차이가 아니라 "AGI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 차이입니다. 2026년 9월 현재 공개적으로 시점을 언급한 주요 인물들의 입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샘 알트만(오픈AI CEO)입니다. 그의 기준은 오픈AI 헌장에 명시된 정의, 즉 "대부분의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일에서 인간을 능가하는 고도로 자율적인 시스템"입니다. 이 정의를 기준으로 그는 2026년 말까지 내부적으로 AGI라 부를 만한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심은 "내부 시스템"이라는 단서입니다. 외부에 공개되거나 업계 전체가 합의하는 AGI가 아니라, 오픈AI 내부 기준을 통과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데미스 하사비스(구글 딥마인드 CEO)입니다. 그는 2026년 5월 구글 I/O에서 "인류는 특이점의 산기슭(foothills of the singularity)에 서 있다"는 표현을 썼고, AGI를 대체로 2030년경으로 보되 2029년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2025년 6월 시점엔 2030~2035년으로 봤던 창을, 2026년 5월 시점엔 2029~2030년으로 좁힌 것입니다. 그가 기준으로 삼는 것은 알트만보다 훨씬 넓은 범위, 즉 과학적 발견 수준의 범용성입니다. 하사비스 본인은 이 표현이 정부와 경제학자를 겨냥해 의도적으로 도발적인 언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젠슨 황(엔비디아 CEO)입니다. 그는 X(옛 트위터)에 "AGI가 도래했다(AGI has arrived)"는 글을 올리며 아스트라 출시를 축하했습니다. 다만 이 발언은 발표 당일이 아니라 2026년 9월 6~7일경 나온 것으로, 아스트라 발표로부터 사흘 이상 지난 시점입니다. 젠슨 황의 기준은 하드웨어·인프라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범용 AI 능력에 가깝습니다.

이 외에도 다리오 아모데이(앤스로픽 CEO)일론 머스크(xAI)가 별도의 시계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는 이어지는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알트만·하사비스·젠슨 황 등 주요 플레이어의 AGI 정의 및 예측 시점

변화 요인 ① 기술 — 정의를 흔드는 것은 결국 아키텍처 논쟁이다

AGI 시기 논쟁의 기술적 뿌리는 "지금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계속 키우면 AGI에 도달하는가"라는 질문에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진영마다 극명하게 갈립니다.

오픈AI·구글 딥마인드·앤스로픽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트랜스포머 기반 LLM을 대규모로 확장하고, 여기에 추론·에이전트 능력을 결합하는 경로를 따르고 있습니다. GPT-6 아스트라가 컴퓨터 사용, 코딩, 과학 연구, 수학, 전문 업무 워크플로, 사이버보안 등에서 개선을 보였다는 점은 이 경로가 실제로 실무 능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근거로 제시됩니다.

반면 회의론 진영의 대표 주자인 얀 르쿤(전 메타 수석 AI과학자)은 정반대 입장입니다. 그는 "LLM을 키워서는 AGI에 못 간다"고 단언하며, 텍스트는 지능의 얇은 단면일 뿐 물리 세계에 기반한 이해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듭니다. 그가 2026년 3월 대안 아키텍처(JEPA·월드모델)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AMI Labs는 프리머니 밸류에이션 35억 달러에 시드 투자 10억 3천만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이는 "LLM으로는 AGI에 못 간다"는 주장에 걸린 자본 중 현재까지 가장 큰 규모입니다. 게리 마커스도 유사한 회의론을 공유하고 있으며, 일리야 수츠케버(SSI)는 "LLM은 사람보다 훨씬 일반화가 나쁘다"고 언급했지만 구체적 시점 예측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기술 진영이 이렇게 갈라져 있다는 사실 자체가, AGI 시기를 하나의 숫자로 답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확장 경로를 믿는 쪽은 2026~2028년을, 아키텍처 전환이 필요하다고 믿는 쪽은 시점 예측 자체를 유보하거나 훨씬 먼 미래로 미루고 있습니다.

메타큘러스·칼시·매니폴드 등 예측 시장의 AGI 도래 확률 데이터

변화 요인
② 시장 — 실제 돈이 걸린 예측 시장은 훨씬 신중하다

당사자들의 낙관적 발언과 달리, 실제 자금이 걸린 예측 시장은 AGI를 2030년까지도 동전 던지기 수준의 확률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기업 CEO들의 발언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2026년 초 기준 메타큘러스 커뮤니티 중앙값은 2033년 1월이었습니다. 다만 같은 메타큘러스라도 문항(해결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오는데, 어떤 질문에서는 중앙값이 2028년 2월로 나오기도 합니다. 즉 "메타큘러스가 몇 년으로 본다"는 식의 단순화는 위험하며, 인용할 때는 어느 문항의 중앙값인지 반드시 함께 밝혀야 합니다.

실제 돈이 걸린 시장의 반응은 더 신중합니다. '2030년까지 AGI가 온다'는 명제에 대해 Kalshi는 55%, Manifold는 50%로 사실상 동전 던지기 수준의 확률을 매기고 있습니다. 더 구체적인 질문, 즉 '오픈AI가 2027년까지 AGI를 달성한다'는 명제에 대해서는 Polymarket이 약 9%라는 낮은 확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알트만의 "2026년 말 내부 AGI" 발언과는 상당한 온도차가 있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시장의 신중함은 과거 예측 실패 사례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2024년 "2025년까지 AGI가 가능하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빗나갔고, 2026년에는 다시 "2026년 말까지 AGI가 가능하다"는 말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예측 시장 참여자들이 CEO들의 낙관적 시점 예측을 곧이곧대로 반영하지 않는 이유를 보여주는 실측 사례입니다.

전문가 의견·인용 — 아모데이는 '천재 국가', 수츠케버는 시점을 말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의 발언을 시간순으로 나열하면, 용어 자체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이는 AGI 논쟁을 이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포인트입니다.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2026년 1월 에세이 "The Adolescence of Technology"에서 '데이터센터 안의 천재 국가(country of geniuses in a datacenter)'가 2027년경 가능하다고 썼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보다 뛰어난 에이전트 5천만 개가 인간의 10~100배 속도로 작동하는 상황을 가정한 표현입니다. 앤스로픽이 2025년 3월 백악관 OSTP에 제출한 의견서에는 이를 "2026년 말~2027년 초"로 명시했습니다. 다만 최근 발언에서는 "진짜 천재 국가는 2028년"으로 시점을 약간 늦췄고, 2035년까지 도달 확률은 90% 이상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모데이가 'AGI'라는 용어 대신 'powerful AI' 또는 '천재 국가'라는 표현을 쓴다는 점입니다. 그의 예측을 "AGI 2027 예측"으로 단순화하면 이 용어 차이가 사라지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리야 수츠케버(SSI)는 "LLM은 사람보다 훨씬 일반화가 나쁘다"는 회의적 코멘트를 남겼지만, 구체적인 시점 예측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기술적 회의론과 시점 예측 회피가 동시에 나타나는 사례로, 얀 르쿤의 명확한 부정론과는 결이 다릅니다.

이렇게 인용을 한 줄로 정리하면, 낙관 진영 안에서도 용어와 정의가 통일되어 있지 않고, 회의론 진영 안에서도 "경로 자체가 틀렸다"는 입장과 "시점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는 입장이 섞여 있다는 것이 2026년 9월 현재 AGI 논쟁의 실제 모습입니다.

트랜스포머 기반 LLM 확장과 아키텍처 전환 기술 진영의 의견 대립

향후 6~12개월 예측 — 다음 모델이 AGI로 출시될지는 아직 열린 질문이다

2026년 9월부터 2027년 상반기까지 가장 주목해야 할 지점은 "GPT-6 아스트라 다음 모델이 AGI로 출시될 것인가"라는 질문이며, 이는 현재로선 확인되지 않은 열린 질문입니다. 오픈AI가 차기 모델을 AGI로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힌 발언이나 보도는 2026년 9월 현재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질문이 완전히 근거 없는 추측은 아닙니다. 알트만이 타임 인터뷰에서 밝힌 "연말까지 내부 AGI 시스템을 갖게 될 것"이라는 발언과, 최고연구책임자 마크 첸의 "AGI까지 80% 왔다"는 발언은 최소한 오픈AI 내부에서 AGI 달성 시점을 매우 가깝게 보고 있다는 정황 증거입니다. 여기에 수석과학자 야쿠프 파호츠키가 밝힌 '자동화된 연구 인턴' 내부 기준 충족 소식도 같은 맥락에 놓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다음 모델이 AGI로 출시된다"는 확정적 계획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확인된 사실은 오픈AI의 2027년 관련 계획 중 상장(public company) 계획뿐이며, 차기 모델의 AGI 출시 여부는 별개의 확인되지 않은 영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향후 6~12개월 동안 관찰해야 할 신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오픈AI가 아스트라 이후 모델에 대해 AGI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다시 사용하는지
② 독립 벤치마크(Artificial Analysis 등)에서 차기 모델이 전작 대비 유의미한 격차를 보이는지
③ 구글 딥마인드, 앤스로팩 등 경쟁사가 유사한 수준의 발표를 내놓으며 논쟁을 재점화하는지
④ 예측 시장(Polymarket, Kalshi, Manifold)의 확률이 실제 제품 출시 이후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 네 가지 신호가 향후 반년 사이 AGI 시기 논쟁의 방향을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주요 인물들의 AGI 시기 예측 타임라인

향후 3~5년 시나리오 — 시계를 한 줄에 놓으면 낙관과 회의가 공존한다

2026년부터 2033년까지 주요 예측을 한 줄로 배열하면, 낙관론이 회의론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정의의 폭에 따라 시점이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이를 시간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26년 말 — 샘 알트만(오픈AI 헌장 기준·내부 시스템), 일론 머스크(xAI)가 이 시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2027~2028년 — 다리오 아모데이(앤스로팩)가 '천재 국가' 개념으로 이 구간을 제시했습니다.
2029~2030년 — 데미스 하사비스(구글 딥마인드)가 과학적 발견 수준의 범용성을 기준으로 이 구간을 제시했습니다.
2033년 — 메타큘러스 커뮤니티 중앙값(특정 문항 기준)이 이 시점을 가리킵니다.
경로 자체 부정 — 얀 르쿤은 LLM 확장으로는 AGI에 도달할 수 없다고 보며 시점 논쟁 자체를 무의미하게 여깁니다.

이렇게 배열하면 얼핏 "낙관 3, 중간 1"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각 예측이 서로 다른 정의를 전제로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균형 잡힌 스펙트럼입니다. 알트만의 '내부 시스템' 기준과 하사비스의 '과학적 발견 범용성' 기준은 애초에 같은 잣대가 아니므로, 시점만 비교하는 것은 오해를 낳습니다.

3~5년 뒤를 내다볼 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AGI라는 단일한 순간이 도래하기보다는 영역별로 인간을 능가하는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등장하고, 그때마다 "이것이 AGI인가"라는 정의 논쟁이 반복되는 흐름입니다. 코딩·수학·과학 연구처럼 검증 가능한 영역에서는 이미 인간 전문가 수준을 넘어서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반면, 물리적 세계 이해나 장기 계획 같은 영역에서는 회의론자들이 지적하는 한계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역별 인간 능력 초과 시점과 정의 논쟁 반복 시나리오

시사점·실행 가이드 — AGI 정의를 스스로 따져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AGI 관련 뉴스를 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몇 년도"가 아니라 "누구의 어떤 정의를 기준으로 한 말인가"입니다. 같은 "AGI"라는 단어라도 오픈AI 헌장의 정의, 구글 딥마인드의 과학적 발견 범용성 기준, 앤스로팩의 '천재 국가' 개념은 서로 다른 잣대입니다.

실무적으로는 다음 습관이 도움이 됩니다.

① 뉴스에서 "AGI 도래"라는 표현을 볼 때 원문에서 어떤 정의를 전제로 했는지 확인하기
② 벤치마크 수치를 볼 때 자체 발표 수치인지 독립 지표인지 구분하기
③ 예측 시장의 확률을 확인할 때 어떤 해결 기준의 문항인지 확인하기
④ CEO 발언과 실제 제품 성능(독립 벤치마크) 사이의 격차를 함께 살펴보기

AGI 시기 논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정답을 기다리기보다는 이런 판단 기준을 스스로 갖추는 것이 실무자에게 더 유용한 접근입니다.

AGI 뉴스 해석 시 벤치마크 정의와 예측 시장 확인 방법 가이드

자주 묻는 질문 FAQ

Q1. GPT-6 아스트라는 실제로 AGI인가요?
오픈AI 사장 그레그 브록먼은 "AGI 시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표현했지만, 이는 "결국(eventually)" 이정표로 여겨질 수 있다는 단서가 붙은 발언이며 아스트라 자체를 AGI로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 독립 벤치마크인 Artificial Analysis 지능 지수에서는 전작과 사실상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Q2. 샘 알트만은 정말 2026년 안에 AGI가 온다고 말했나요?
정확히는 "자신이 AGI라 부를 만한 내부 시스템"을 연말까지 갖게 될 것이라는 발언입니다. 오픈AI 헌장의 특정 정의를 전제로 한 말이며, 업계 전체가 합의하는 AGI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Q3. 데미스 하사비스는 2029년에 AGI가 온다고 단언했나요?
아닙니다. "2030년경, 이르면 2029년"이라는 표현이 정확하며, 2025년 6월엔 2030~2035년으로 봤던 범위를 2026년 5월 시점에 좁힌 것입니다.

Q4. 예측 시장은 AGI를 언제로 보고 있나요?
문항에 따라 다릅니다. 2030년까지 AGI 도래 확률은 Kalshi 55%, Manifold 50%로 반반 수준이며, 오픈AI가 2027년까지 AGI를 달성할 확률은 Polymarket 기준 약 9%로 낮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Q5. 다음 GPT 모델이 최초의 AGI로 출시될 가능성이 있나요?
2026년 9월 현재 오픈AI가 차기 모델을 AGI로 공식 출시하겠다고 밝힌 발언이나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열린 질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참고 자료

- TIME, "Inside OpenAI's Reboot" (2026.08.26)

- the-decoder.com, "Sam Altman says OpenAI will have AGI by the end of 2026 if you accept his definition"

- Axios, "OpenAI Astra GPT-6 AGI Brockman" (2026.09.03)

- VentureBeat, "Welcome to the AGI era: OpenAI launches GPT-6 Astra"

- OpenAI 공식 발표, "GPT-6 Astra"

- Axios, "DeepMind CEO Demis Hassabis" (2026.05.26)

- Gigazine, "Google DeepMind CEO Demis Hassabis AGI 2030" (2026.05.28)

- Fox Business, "Nvidia CEO Jensen Huang declares AGI has arrived after OpenAI unveils GPT-6 Astra"

- Vellum.ai, "GPT-6 Astra benchmarks explained"

- Emergent, "GPT-6 Astra benchmarks"

- VentureBeat, "Anthropic CEO Dario Amodei warns AI will match country of geniuses by 2026"

- Gizmodo, "Elon Musk predicts AGI by 2026, he predicted AGI by 2025 last year"

- StartupHub AI, "Yann LeCun strategic position vs peer 2026"

- AI Tools Review UK, "AGI timeline prediction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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